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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ocket17

목포 06. 2021 진짜 관광 도시 목포는 지금까지 한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지만, 이상하게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은 적도 없습니다. 이번 여행 일정에도 없었고, 사실은 봉화 마을을 가볼 생각이었지만 갑작스런 변경으로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맛, 역사, 관광 세 가지가 모두 있습니다. 가까운 관광 안내 센터에 들러 지도를 하나 얻으면서 둘러볼만 한 곳을 간단히 여쭤보았는데요. 직원 분들께서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가까운 '갓바위' 부터 보러 갔습니다. 음....감정이 조금 메마른 제가 보기엔 이게 무슨 갓...소리가 나오며, 주변에 떠다니는 쓰레기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변으로 공원이며, 산책로가 잘 되어있고 밤에는 조명도 나온다고 해요. 갓바위 뒤편으로 야트막하지만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 2021. 9. 11.
Bojnice 2013 동화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아름다운 성 보이니체 성은 다른 유명한 성들과 달리 역사적으로 유명하거나 거대하지는 않지만, 동화에서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합니다. 슬로바키아에서 뿐아니라 중앙유럽에서 유명한 관광지 보이니체 성 입니다.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에서 출발해도 차로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이고, 제가 살던 갈란타에서 출발하면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Trencin 이라는 소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주변 국가정도에서만 방문하는것 같아요. 이 날 저를 보이니체 성에 데려가준 회사 친구. 우르반 입니다. Urban 인데 어반이 아니고 현지 발음은 우르반이더라구요. 가끔 주말에 같이 자전거도 타고, 집에서 식사도 같이할 수 있어서 있는 동안 정말 고마웠던 친구. 친누나 두명은 슈퍼모델 출신이고, 본인도 키.. 2021. 8. 29.
Bratislava 2012 명예와 영광을 나의 형제에게 슬로바키아의 수도가 어디일까요? 브라티슬라바라고 합니다. 현지인 친구가 알려주길 '형제와 영광' 이라는 뜻이지만 짓게 된 유래는 '명예와 영광을 나의 형제에게' 라고 합니다. 이름 완전 멋있지 않습니까? 비엔나에서 아주 가깝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 대부분 모를거에요. 슬로바키아에 많은 주재 한인들이 브라티슬라바에 살지만, 주말에는 비엔나로 넘어가서 지낼만큼 가까워요. 차로 3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거든요. 지금이야 유럽의 많은 대도시를 경험해 봐서 감흥이 덜할 법도 하지만 처음 갔을 때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곳이 위의 사진이라고 할 만큼 밀집되어 있을 뿐더러 많지 않거든요. 브라티슬라바 성 근처에 주차를 하고 올드타운을 따라 걸으면 끝 주말에 차끌고 40분을 달려와 맥도날드 빅맥 하.. 2021. 8. 22.
Galanta 03. 2012 유럽 생활의 시작. 제가 유럽에서 4년간 생활한 슬로바키아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회사도 다니고, 3년간 지낸 갈란타를 우선 소개합니다. 마지막 1년은 다른 도시에서 지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슬로바키아' 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아마 최근 올림픽에서 중계 때 다른 나라 선수들의 소개도 유심히 봤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에요. 하지만 이름부터 굉장히 낯선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저 부터도 가기 전까지는 존재조차 몰랐으니까요.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과거에는 우리가 매우 익숙한 '체코' 와 하나의 나라였지만, 1993년에 갈라졌다고 합니다. 언어는 체코어와 슬로바키아어가 별개로 존재하고, 슬로비카아의 인구는 약 550만명 수준이네요. 우리나라의 대략 절반정도의 면적에 1/10의 수준의 인구수입니.. 2021. 8. 17.
Vienna 에서 쇼핑 추천. Pandorf Fashion Outlet. 비엔나에 간다면, 관광지에서 가장 가까운 케른트너 거리와 맞닿아 있는 그라벤 거리는 아마 한번씩 가게 될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 판도르프 아울렛은 시내에 위치하지 않아 여행 기간이 짧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방문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로는 아울렛이기에 기본적으로 할인을 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같은 세일 기간에 간다면 대박을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것들 거의 반값 이하에 살 수 있어요. 추가로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어 더욱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입점하지 않은 유럽 현지에만 있는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근처에 가신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방문기간에 세일을 하는지 한번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갔다가는 기대했던.. 2021. 8. 8.
보성 06. 2021 보성여관, 대한다원 벌교 아시나요? 저는 영화의 특정 배경과 꼬막이 떠오르네요. 순천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순천에 숙소로 있으면서 다녀오기에도 좋은 거리입니다. 보성여관을 가보기 전에 이름만 봤을때는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났지만, 외관을 보는 순간 '이것은 한옥인가 일식인가' 헷갈렸습니다. 따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어보여서 통행과 출입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주차했습니다. 성인기준 입장료 1,000원이고 음료 포함시 4,000원입니다. 커피맛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방석을 깔고 앉을 수도 있구요. 여관이라는 이름답게 숙박도 할 수 있습니다. 2인실 기준 1박에 10만원이네요. 출입구 왼편으로는 카페처럼 꾸며져 있는데, 벽위로는 근현대시대의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했다고 하니, 엄청 .. 2021.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