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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ocket/Korea7

목포 06. 2021 진짜 관광 도시 목포는 지금까지 한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지만, 이상하게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은 적도 없습니다. 이번 여행 일정에도 없었고, 사실은 봉화 마을을 가볼 생각이었지만 갑작스런 변경으로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맛, 역사, 관광 세 가지가 모두 있습니다. 가까운 관광 안내 센터에 들러 지도를 하나 얻으면서 둘러볼만 한 곳을 간단히 여쭤보았는데요. 직원 분들께서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가까운 '갓바위' 부터 보러 갔습니다. 음....감정이 조금 메마른 제가 보기엔 이게 무슨 갓...소리가 나오며, 주변에 떠다니는 쓰레기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변으로 공원이며, 산책로가 잘 되어있고 밤에는 조명도 나온다고 해요. 갓바위 뒤편으로 야트막하지만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 2021. 9. 11.
보성 06. 2021 보성여관, 대한다원 벌교 아시나요? 저는 영화의 특정 배경과 꼬막이 떠오르네요. 순천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순천에 숙소로 있으면서 다녀오기에도 좋은 거리입니다. 보성여관을 가보기 전에 이름만 봤을때는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났지만, 외관을 보는 순간 '이것은 한옥인가 일식인가' 헷갈렸습니다. 따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어보여서 통행과 출입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주차했습니다. 성인기준 입장료 1,000원이고 음료 포함시 4,000원입니다. 커피맛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방석을 깔고 앉을 수도 있구요. 여관이라는 이름답게 숙박도 할 수 있습니다. 2인실 기준 1박에 10만원이네요. 출입구 왼편으로는 카페처럼 꾸며져 있는데, 벽위로는 근현대시대의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했다고 하니, 엄청 .. 2021. 8. 7.
순천 06. 2021 (3) 순천 드라마 촬영장과 순천만 습지 사실 순천에 직접 오기전의 저는 순천에 대해 너무 몰랐던거 같아요. 순천하면 그냥 순천만 습지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 곳에 드라마 촬영장이 있다는 것도 와서 알았습니다.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저도 아는 그 드라마 '야인시대' 를 촬영하기도 했다고 해서 조금은 흥미가 생겼습니다. 입구 근처에서 옛날 교복을 빌려 입을 수도 있더라구요. 저는 교복 체험보다 그냥 둘러보는 주의라 패스. 왼편에 보이는 순양극장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저는 뭔지 모르겠는 옛날 흑백 영화가 상영하고 있었고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있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돌고 돌아 딱 봐도 야인시대의 배경이었던 곳도 보이구요. 아이쓰크림. 평소엔 생각도 안났지만 더워서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멀리 언덕위로.. 2021. 8. 1.
순천 06. 2021 (2) 낙안읍성, 벽화마을 그리고 호두과자맛집(?) 오늘 일정의 시작으로 낙안읍성으로 향했습니다. 경기도민인 제가 가장 처음 접한 민속촌이랑 뭐가 다르지? 싶었는데, 이 곳은 주민들이 거주중인 곳이라고 해요. 민속마을 주변은 성곽으로 둘러 쌓여있고, 마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대로를 따라 빠르게 구경해도 좋고, 성곽을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는 코스도 좋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구요. 일요일이었는데도 오전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천연 염색 체험장이구요. 손수건, 모자, 마스크 등등 체험을 하지는 않았지만, 색감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구매도 할 수 있구요. 정원이 정말 잘 가꾸어져있는 집이 눈에 띄어 찍어봤습니다. 실컷 헤매다가 대로로 나오니, .. 2021. 7. 30.
순천 06. 2021 (1) 순천만 국가정원 상소동 산림욕장을 둘러보고 순천으로 향했어요. 순천은 제가 한국에 온 뒤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물론 순천만 습지 때문이지요. 하지만 순천 가볼만한 곳들을 찾아보니 꽤 흥미있는 곳들도 있어서 더욱 만족했던 여행지입니다. 순천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가 되가서, 오늘은 간단히 순천만 국가정원만 보기로 했습니다. 날씨 완전 좋구요-! 개인적으로 이 곳의 여러 국가들의 특징을 모티브로 한 정원들도 좋았지만, 위 사진을 찍은 언덕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람도 잘 불고 시야도 트이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공연도 하고요. 어디를 찍어도 기가막힌 사진이 나오고, 탁 트인 뷰에 바람도 잘 불어서 기분이 정말 상쾌했습니다. 네덜란드 정원이에요. 얼핏봐도 풍차 그리고 튤립들이 가득 피어있.. 2021. 7. 29.
대전 06. 2021 (2) 아침을 성심당에서 때우고 대청호로 왔습니다. 비가 살짝 내린 후의 대청호입니다. 대청호는 이게 인공 호수 맞나 싶을만큼 면적이 넓기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작년에는 청남대 산책을 갔다가, 시원한 뷰를 즐겼었는데요. 날씨도 별로였고, 오늘은 그냥 잠시 내려 사진만 한번 찍고 가려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낭만길을 가보겠습니다. 대청호반자연생태공원 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은 4구간에 있는 공원인데요. 아무도 없습니다. 날씨 좋은날 도시락 싸들고 산책 나오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옆에 카페에서 간단히 음료도 마시면서 시간보내기에도 추천할 만 합니다. 이제 '상소동 산림욕장' 으로 향합니다. 산, 숲을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모기 때문에요... 이 곳은 돌탑들이 많이 .. 202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