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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2

Vienna 04. 2012 부활절 (1) 이 때는 내가 주재원 발령받아 정신없이 적응하던 중에 맞은 첫번째 연휴 기간이자, 유럽의 명절인 '부활절' 기간이다. 주말을 포함한 금~월 4일을 공휴일로 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디라도 간다. 나는 아무런 계획도 준비하지 못했기에, 그냥 가장 가까운 '대도시' 인 비엔나를 가기로 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거길 지금 왜 가냐 주말에 가면 되지.' 아무튼 아침 일찍 일어나 기차를 타고 비엔나로 갔음. 한국에서 가져온 유럽 여행 책자에 포함되어있는 지도를 보고 걸어 걸어 숙소인 민박집에 짐을 풀고 나왔다. 아무 계획없이 왔으니 어딜 가겠는가. 비엔나의 중심가 '케른트너 거리' 로 향한다. 카지노도 있고, 여행자들을 위한 기념품점, 이 거리를 따라 걸어가면 슈테판 대성당이 나오고, 대성당 광장.. 2021. 7. 12.
Vienna 03. 2012 유럽의 첫 인상 2012년 3월 10일 처음으로 도착한 유럽의 도시 Vienna. 애초에 놀러온 것은 아니기에 설레는 마음보다 긴장감이 더 컸던 기억이 난다. 한국과 직항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럽의 공항은 여러 곳이지만, 그 중에 나의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곳이 Vienna. 공항에서 나를 픽업하러 나온 전임자 분과 만나 늦은 저녁에 이 도시의 중심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케른트너 거리에서 간단히 사진만 몇 장 찍었다. 이 때만해도 여기가 어디인지도 잘 모르고, 피곤하기도 하고, 긴장됐던 탓에 큰 관심도 감흥도 없었다. 이 후에도 부활절에도, 주말에도 시간이 나면 자주 들른 도시. 너무 가까운 곳이라서 그랬는지 사진으로 남겨둬야 겠다는 생각이 적었던것 같다. 생각외로 사진이 너무 적다. 이 때 사진은 내 첫 스마트폰 갤럭시.. 202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