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 간다면, 관광지에서 가장 가까운 케른트너 거리와 맞닿아 있는 그라벤 거리는 아마 한번씩 가게 될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 판도르프 아울렛은 시내에 위치하지 않아 여행 기간이 짧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방문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로는 아울렛이기에 기본적으로 할인을 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같은 세일 기간에 간다면 대박을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것들 거의 반값 이하에 살 수 있어요. 추가로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어 더욱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입점하지 않은 유럽 현지에만 있는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근처에 가신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방문기간에 세일을 하는지 한번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갔다가는 기대했던 것보다 다양하지 않은 아이템에 실망할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인기있는 브랜드의 인기있는 아이템은 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평상시에도 오스트리아 뿐 아니라 주변 슬로바이카, 체코, 헝가리, 심지어 루마니아에서도 사람들이 오지만, 크리스마스 같은 대박 세일 기간에는 정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옵니다. 상시 운영 주차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차들이 몰려와 주변 노는 땅까지 주차장으로 바뀔 정도니까요.
차를 가져갈경우 주차장에 내리면 아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호텔일텐데, 저는 여기 호텔이 왜 있지?
생각해보니 멀리서 오는 경우 도착하면 늦은 오후일수도 있으니 하루 자고 쇼핑을 하는 경우도 있겠더라구요. 인근 대도시에서 오는 왕복 버스도 있습니다. Flixbus 에서 티켓 예약이 가능해요.
오른쪽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호텔이네요. 아울렛도 엄청 넓어서 쉬엄쉬엄 둘러봐도 3~4시간은 금방 갑니다.
돌아다니면서 배고프면 간식거리나,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Nordsee, 서브웨이, 버거킹, 맥도날드 등등.
이 곳에서 제가 득템한 것들을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보겠습니다.
Emporio Armani 남자 수영복 - 정상가 200유로 / 구매가 60유로
Mammut 방수 재킷 - 정상가 670유로 / 구매가 330유로
WMF 다마스커스 주방칼 2세트 - 1세트 정상가 580유로 / 구매가 280유로.
PRADA 여권 지갑 - 470유로 / 300유로
마무트 방수 재킷이랑 WMF 다마스커스 주방칼 세트는 정말 엄청 싸게 구했습니다.
판도르프 아울렛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한번쯤 느긋하게 쇼핑하러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리지만, 전체 일정이 빡빡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갈 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주변 여행으로 가시는 분들은 버스를 타고 갈텐데 버스 예약, 버스타러 가기, 왕복까지 하면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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