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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ocket/Austria

Vienna 04. 2012 부활절 (4) 마지막 날

by TravelPocket 2021. 7. 25.

어리버리 3박 4일 간의 짧았던 부활절 여행 마지막 날이에요. 다음날 출근할 생각에 몸도 마음도 무거워 돌아다닐 의욕이 나지 않았던거 같아요. 얼른 집에가서 쉬고, 주말에 다시 오지 뭐.

 

그래도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지만, 아직 제대로 둘러보지 않은 호프부르크 왕궁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고 날이 풀렸습니다. 화창해요.

 

 

비엔나는 주요 관광지들이 오페라 하우스를 중심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나중에 가실분들은 참고하셔서 숙소를 정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전혀 알아보지 않고 급하게 오느라 Mariahilf 에 숙소를 구해 이동시간이 조금 길었습니다.

 

2015년 여름 휴가에 어머니가 놀러왔을 때는 오페라 하우스와 한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Hotel Das Opernring' 에서 편하게 지냈었습니다. 혼자다닐 때는 주로 민박집, 호스텔 4~24인실 까지 두루 지내는 편이지만요 :)

 

https://goo.gl/maps/2NYeKFLp2jmNMLs26

 

다스 오페른링 호텔 · Opernring 11, 1010 Wien, 오스트리아

★★★★★ · 호텔

www.google.com

 

이 곳 호프부르크 왕궁은 현재 박물관, 스페인 승마학교 공연,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로 이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역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박물관도 한번쯤 둘러보면 좋을것 같고, 공연을 좋아하는 분들은 승마학교 공연을 추천합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식기 셋트....를 볼 수 있고요. 사진 촬영은 금지이지만, 황후 엘리자베스 시시의 일대기를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어떠한 생활을 하고 지냈는지 알 수 있는 곳이에요.

 

스페인 승마학교 입구

 

박물관 옆으로 있는 스페인 승마학교 입구입니다. 입구에 영상을 봤을 때 흥미도 없었고, 출근 생각에 의욕도 없고...해서 저는 안봤지만, 유투브에서 영상을 보니 한번쯤 볼만한거 같아서 영상을 가져와 봤습니다. 표값은 31유로 부터네요.

 

https://youtu.be/qrZZ-6HkDpU

 

대충 둘러보고 반대편으로 나오니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유럽이나 북미권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인으로 분장하신 분이에요.

뙤약볕에 저렇게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으려면 얼마나 힘들까요.

 

 

공중부양하는 사람도 있네요.

 

 

 

시청사, 국회의사당, 장미정원을 보러 갑니다.

 

물을 뱉는 동상

 

 

아직 쌀쌀한 날씨에 산책 나온 어린이들

 

 

왼편으로 멀리 보이는 시청사

 

 

사실 이 곳 정원의 정확한 이름은 장미정원은 아니에요. 그냥 시민공원쯤 되는것 같아요. 여름에 오면 꽃들이 정말 이뻐요. 2015년 여름 휴가 때 어머니와 왔을 때만 사진을 좀 찍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 올려보겠습니다.

 

 

여긴 국회의사당이에요. 앞에 있는 상은 아테네 여신상입니다. 여기서는 여신상과 그 앞에 있는 분수대가 유명해요. 4개의 물줄기인데, 오스트리아의 4개강을 상징한다고 해요. 도나우(다뉴브), 볼타바, 엘바, 인.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지붕밑의 그림이 인상적이어서 찍어봤습니다.

 

 

국회의사당을 설계한 건축가 Theophil Hansen 입니다. 저는 문외한이라 그냥 멀뚱히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옆에서 지켜보던 직원으로 추정되는 분이 설명해줬습니다. 예의상 찍었는데 또 기억에 남네요.

 

 

국회의사당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분수에요.

 

 

저는 이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4년간 지낼 집으로 향합니다. 이 곳은 정~말 재미없는 곳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저에게는 애증의 도시입니다. 다음에는 '이 곳' 을 포스팅하고, 첫 해 여름 휴가로 갔던 파리, 런던, 아일랜드 지역 순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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