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처음 시작하면 앞서는 의욕에 어떤 보충제를 먹어야 할지 묻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실제 헬스장에 가보면 운동하면서 먹는 분들도 있고, 끝내고 나가면서 먹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충제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백질 보충제' 에 대한 이야기만 해볼까 합니다. 단백질 보충제의 섭취 목적은 근육량의 유지 및 증가에 있습니다. 일반 식사에 포함된 단백질 량으로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 량을 충족하기에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간편한 섭취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을거에요.
최근에는 꼭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단백질 보충제를 찾는 경우가 많고, 각종 영양소를 포함해 출시되어 보충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해요.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사이드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약 13조 원이었던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3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의 시장도 별 차이 없겠죠?
그럼 이 보충제를 먹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깊게 들어가면 이게 어떻고 저게 어떻고 구구절절 복잡해지니까 왜? 만 적어볼게요. 바로 효율의 문제입니다.
단백질 흡수율에 대한 논문들에서는 단백질 보충제가 근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흔히 생각하는 만큼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단백질 보충제 1회 섭취시 단백질 함유량은 평균 20~25g 입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 실제 흡수되는 양은 얼마일까요?
근성장을 업으로 삼는 전문 보디빌더들을 한번 볼까요. 최적의 단백질 합성을 고민하는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들 처럼 3끼를 먹기보다 4끼에서 정말 많게는 6끼 까지 나눠서 식사를 합니다.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효율적으로 꾸준히 단백질을 몸에 흡수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신체는 단백질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양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분말을 물에 타서 마시는 단백질 보충제는 흡수 가능한 양은 빠르게 흡수하고 나머지는 빠르게 배설됩니다. 결국 식사를 통해 천천히 꾸준히 흡수시키는 것보다 흡수율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겠죠. 보충제 사는데 사용된 돈도 날아가고요. 많이 먹을수록 비싼 똥을 쌀 수 있겠네요.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것은 무조건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효율적인 단백질 보충제 섭취는 장시간 공복이후에 빠른 단백질 흡수가 필요할 때가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기상직후가 될 수 있겠습니다. 혹은 바쁜 일정으로 식사로 섭취를 못했을 경우가 좋겠죠. 결론은 '꾸준히' 흡수 될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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