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개인마다 순서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네이버 검색, 최저가, 리뷰갯수 정도 보고 마지막으로 쿠팡을 거르고 구매합니다. 꼭 필요한데 쿠팡에만 등록되어있는 상품이 아니라면요. 그 이유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처음부터 쿠팡을 싫어했던것은 아닙니다. 4년전 한국에 들어와 처음 쿠팡을 알게되었을 당시의 인식은 그래도 호평에 가까웠거든요.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기업. 소비자 입장에서 착한 기업. 판매자에게 새로운 기회.
1. 소비자의 입장 : 싼 제품을 찾기는 쉽지만 판매자가 가품을 판매할 경우 판별하기 어렵다.
아이템위너라는 시스템으로 동일 제품이라면 최저가 상품이 먼저 노출되는데요. 문제는 그 전 판매자가 쌓은 '별점', '리뷰' 까지 같이 넘어가서 노출이 되는 것입니다. 이걸 모르는 소비자는 평점 대충보고 구매했다가 가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품 거르는 팁 밑에 쓰겠습니다.
10원이라도 싸게 올리면 이전 판매자가 쌓은 별점, 리뷰 다 가져오는 시스템. 정상일까요?
2. 판매자의 입장 : 다른건 다 소소한 수준이지만 일단 묻지마 반품.
소비자가 반품하겠다고 하면 쿠팡 직권으로 환불이 들어갑니다. 기타 플랫폼들은 환불전에 소비자와 판매자간 협의가 기본인데 말이죠.
3. 맹점 : 사실 위에 적은 문제들도, 악용하는 사람이 없다면 큰 문제는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 훼손하고 반품 때리는 구매자, 가품 판매하는 비양심 판매자들이요.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를리없는 쿠팡은 중간에서 수수료 챙기기만 하고 있는 점이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쿠팡을 거르는 이유입니다.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도 마찬가지죠.
현실적으로, 저 개인하나가 걸러봤자 아무 차이 없겠지만, 그냥 기분나쁘니까 이용 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쿠팡에서 100%는 아니지만 가품 거르는 팁 드립니다.
1. 판매자명을 확인하고 중국인 혹은 중국회사는 거른다.
보통 중국어로 쓰여있지 않고, 알파벳으로 중국어 발음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2. 로켓배송 상품을 구매한다.
판매자 자체 발송이 아닌, 쿠팡 물류창고에 미리 보관하고 발송하며 브랜드 제품의 경우 사전에 정품 확인을 하므로 거의 다 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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