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자기개발 분야 중에 주식이 있었는데요. 주식을 해서 돈도 벌면 좋기야 하겠지만, 주식을 알게되면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작년 12월에 첫 주식 거래를 시작으로, 이곳 저곳 기웃거리면서 줏은 팁 중에 장기적으로 주식을 계속 할거라면 지켜야 할 원칙같은 팁들을 적어봅니다.
1. 증거금 100프로 종목은 무조건 피한다. 쉽게 말해 증권회사에서 이 회사 위험하니까 미수 신용을 불가능하게 해놓은 종목이다. 증권회사에서 이 회사를 위험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2. 120선 아래 종목은 피한다. 주가가 하락, 횡보하는 추세이고 흔히들 말하는 주포가 관리안하는 종목. 뭔가 이슈가 있지 않으면 언제 갈지 모르는 종목.
3. 신규 상장주는 피한다. 차트를 이것 저것들 보다보면 신규 상장 첫날 가격이 역사상 최고점 종목인것들이 꽤 많음.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으면 사지 말자.
4. 무상증자, 유상증자, CB, BW 등 이슈 종목은 피한다. 절대 적인건 아니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 폭등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우리 주린이는 피하자.
3월달에 보유 중이던 종목을 전부 정리하고 지금은 구경만 하는 중이지만, 그 때 갖고 있던 종목들 지금도 갖고 있더라면 수익률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일희일비하게 되면 멘탈이 망가지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되는거 같습니다.
아래는 반년 정도 주식에 관심을 갖고 지켜본 후 느낀 점입니다.
1.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 것. 쇼핑으로 물건을 살 때나, 맛집을 찾을 때는 리뷰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주문하지만,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 수천만원을 투자하면서 제대로 공부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첫 매수했던 종목은 단기과열종목으로 단일가매매 기간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던 자금 전부를 매수했습니다. 접근 방법이 조금 달랐기 때문이긴 했지만요. 취미로 알게 된 종목이었고, 1~2년 이내에 실적이 괜찮을거라는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별다른 실적이 없음에도 그 다음날 상한가를 가는 기현상을 체험했고, 무슨 이유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 수중에 여윳돈이 있는걸 참지 못한다. 투자에 사용하려고 준비한 자금이 남아 있는것을 참지 못합니다. 어떻게든 단타라도 하려고 이 종목 저 종목 급하게 기웃거리다 수수료만 떼입니다.
3. 돈은 자기돈이 나가는데 남의 말을 듣는다. 주식 방송을 구경하다 재밌는 걸 봤습니다. '종토방(종목토론실)' 에 올라온 글을 읽어주는 분이었는데, 염부장이란 사람 욕을 그렇게 하더군요. 누군가 검색해 봤습니다. 종목 분석도 하고 추천도 해주는 사람인가 봅니다. 이 사람이 추천한 종목이라고 덜렁 샀는데, 고점이었나 봅니다.
요즘 미국 금리 인상에 관한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여파로 지수가 내려갈 것이라고 합니다. 관심 갖고 지켜보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총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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