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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ocket/Korea

순천 06. 2021 (2) 낙안읍성, 벽화마을 그리고 호두과자맛집(?)

by TravelPocket 2021. 7. 30.

오늘 일정의 시작으로 낙안읍성으로 향했습니다. 경기도민인 제가 가장 처음 접한 민속촌이랑 뭐가 다르지? 싶었는데, 이 곳은 주민들이 거주중인 곳이라고 해요. 

 

민속마을 주변은 성곽으로 둘러 쌓여있고, 마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대로를 따라 빠르게 구경해도 좋고, 성곽을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는 코스도 좋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구요. 일요일이었는데도 오전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천연 염색 체험장이구요. 손수건, 모자, 마스크 등등 체험을 하지는 않았지만, 색감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구매도 할 수 있구요.

 

 

정원이 정말 잘 가꾸어져있는 집이 눈에 띄어 찍어봤습니다.

 

 

실컷 헤매다가 대로로 나오니, 마을의 무려 40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습니다. 이 보호수 옆으로 관청이 있고요. 거기서 시간대마다 공연도 해요. 

 

 

무술 공연을 하는 분이라기엔 풍채가 너무도 듬직했던 오른쪽 분.

 

 

성곽을 올라 둘러보면 이렇게 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사진 찍기도 좋으니 꼭 올라가 보세요.

 

 

성곽을 따라 다시 입구로 오다보면 보이는 연못을 지나 나왔습니다. 민속마을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낙안읍성 개인적으로 엄청난 구경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라고 보지만, 민속마을 그대로를 볼 수 있어서 가볼만하다 생각합니다.

 

 

낙안읍성을 나와 주차장 근처에 있는 꼬막정식집을 갔습니다. 아마 이게 1인분에 12,000원씩 했던거 같아요. 꼬막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더 비싼 메뉴를 시켜봤자 실망할것같아, 기본 정식을 시켰습니다. 딱 잘한거 같아요.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배를 채우고 월곡 영화골 벽화마을로 갑니다.

 

'웰컴 투 월곡 영화골' 마을 곳곳에 만화나 영화뿐만 아니라 각종 캐릭터들의 벽화를 볼 수 있는 마을이에요.

웰컴 투 동막골을 패러디한 벽화가 입구에 있어서 딱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요일이었는데도 관광객들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의아해 했었지만, 마을이 그렇게 크지 않고 금방 천천히 걸어도 20분 내외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위 사진을 찍으면서 오토바이가 없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낮은 경사의 오르막길인데다 더운 날씨여서 시원한 음료를 마실수 있는 카페가 간절했지만, 입구에 있는 카페가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빨리 둘러보고 이동했습니다.

 

중도방죽입니다. 선선한 날씨면 방죽길을 따라 걸어도 좋을것 같은데요. 뙤약볕이 너무 뜨거워서 그냥 사진만 한장 찍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호두과자 대박 맛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 앞에 호두과자를 파는 트럭이 있는데요. 바로 구워서 파는지, 어디에서 먹은 호두과자보다 여기가 맛있었습니다. 혹시 갔을 때 있다면 조금 사먹어 보세요. 사진을 안찍었지만, 차에서 먹으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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